포천소방서는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관내 전통시장인 운천시장과 일동시장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소화기 20개와 마스크함 6개를 설치했다.
전통시장은 대체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고 상인 및 방문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 소화기와 마스크함을 시장 곳곳에 설치했다.
공용 소화기와 마스크함 설치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주기적으로 소방시설의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용 소화기와 마스크함 설치로 초기 대응 및 대피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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