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지난 27일 최신 개발된 소방장비 중 하나인 ‘험지펌프차’의 첫 도입을 기념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맹활약을 기대하면서 신규 소방차량 배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김성남, 윤충식 도의원과 권웅 포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신규 배치되는 소방차량은 험지펌프차 1대, 구급차 1대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게 된 험지펌프차는 명칭에서부터 느껴지듯, 험준한 산악지형에 대해 접근성이 뛰어나 산불진압에 특화된 소방차량이다.또한 다목적 소방차량에 걸맞게 주행 중 방수는 물론, 3,300L의 물을 실은 채로 45도 경사의 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수심 1.2m 깊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64.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산악지역으로, 산불과 산악 구조 활동이 빈번히 요구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지난 11월 포천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명희 의원이 험지펌프차 도입을 환영 한 바 있다.
권웅 서장은 “험지펌프차의 도입으로 산악지역 내 재난대응 활동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험지펌프차의 기능 활용 최대화를 위해 대원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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