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우포천화력발전소 인근식당 파리만 날린다
자회사에 함바 임대주고 현장인부 이용강요 “갑”질 논란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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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8 [21: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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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에너지에서 건설중인 포천 신북면 계류리 포천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입구     © 포천플러스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 대우포천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인 대우가 자회사인 푸드름에 함바(현장식당) 운영권을 주고 하청업체 인부들이 이곳 식당을 이용하도록 “갑”질하고 있다며 인근 식당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 대우가 발전소 건설현장 인근에 150여평 규모의 함바를 짓고 자회사인 푸드름에 임대를 줬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는 원청인 대우직원 외에도 하청업체 인부 3-400여명의 인부가 상주하고 많을 때는 800여명에 이른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발전소 건설현장 주변 상인들에 의하면 원청인 대우가 현장 하청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함바 이용을 반강제로 종용(慫慂) 했다고 한다.

 

이 같은 원청의 압력에 어쩔 수 없어진 하청업체 인부들이 꾸준히 이용했던 식당을 배제하고 현장 함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결국 인근 식당이용객을 함바에 빼앗기고 파리만 날리게 된 셈이다.

 

현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양모씨는 “발전소까지 가스관로를 매설하면서 발생시키는 먼지와 소음 때문에 식당 손님이 끊겼다”면서 “이런 주민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임대준 자회사 함바를 이용하도록 강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양씨는 “그동안 수개월째 우리 식당을 이용했고, 내년 8월까지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던 모 하청업체 간부가 최근에 윗선의 지시라면서 식당을 변경할 수밖에 없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대우화력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함바 이용을 강요한 적이 없고, 강요할 사항도 아니다”면서 “가격과 밥맛에 따라 인부들이 결정할 사항일 뿐 강압적으로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 편 마을주민들은 포천대우에너지는 지역의 공공시설의 파괴와 주민들의 피해와 절차법을 어기는 공사를 이제라도 중단하라며 더 이상 주민을 무시하며 공사를 강행 한다면 대규모 시위을 통해서라도 포천대우에너지의 만행을 온 천하에 알리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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