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지난 16일 2017 초등학생 여름방학 몸짱 만들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프로그램은 아동들의 비만예방과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주3회, 총7회)동안 신청학생(15명)을 대상으로 비만도 판정을 위한 신체계측 및 체성분 검사, 태도와 행동 변화를 위한 영양 ․ 운동교육 및 상담, 활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진행된 수료식은 3주 동안 비만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한 아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프로그램이 끝나고 일상생활에 복귀해서도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수료선물을 증정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아이들의 변화된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체성분 검사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 참여아동의 체지방률 평균값은 39.6%였지만, 프로그램종료 후의 체지방률 평균값은 39.3%로 0.26% 감소하였고, 복부지방률 또한 프로그램 전 0.89%에서 0.85%로 0.04%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근육량은 17.3%에서 17.8%로 0.5% 상승해 체지방은 감소하고 근육량은 증가하는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결과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아이 할머니는 “아이가 평상시에 움직이기 싫어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서 잘 적응할까 걱정했는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또 가고 싶어 했다”며,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아이가 운동하는 것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뜻깊은 여름방학이 된 것 같다”고 하였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체성분 검사 결과에서 보여주듯이 여름방학 동안 참여 학생들의 땀흘린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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