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최근 진드기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과 관련된 주요 매개 종은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6∼11월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풀밭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ㆍ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접종약이나 치료약이 없어 예방이 최선책”이라며 읍ㆍ면ㆍ동 및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업인대상 교육을 할 때 보건소와 연계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등을 포함한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야외활동 및 농작업(중)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및 농작업(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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