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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정성들여 가꾼 명아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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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8 [13: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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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창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근)는 지난 17일 위원 및 창수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추동리 소재 밭에서 명아주를 수확했다.

 

명아주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정성을 들여 가꾸고 다듬어서 효 사랑을 실천하는 청려장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본초강목에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청려장이라고 하는데, 본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 글이 있어 이를 착안하여 2010년부터 효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경훈 창수면장은 위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오늘 수확 현장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가꾼 명아주가 동절기에 손질을 통해 매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것 때문에 우리 창수면이 장수마을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주민자치위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성근 위원장은 창수초등학교 학생들이 명아주를 함께 가꾸고 수확하는 것은 점점 잃어가는 효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체험학습 교실과 병행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4월에 식재해 10월 중순에 수확하는 명아주는 비록 수량은 200여본 정도로 많지 않은 양이지만 대량으로 수확할 경우 자칫 정성이 부족해질 수 있어 소량만 식재하고 수확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수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청려장 제작으로 2015, 2016년 포천시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도 않았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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