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는 2017년산 미곡 1,151톤을 정부양곡으로(공공비축, 시장격리)로 수매완료 했다.
이번 정부양곡 매입 품종은 맛드림, 대안 2개 품종으로 사전에 시로부터 출하 물량을배정받고 지역농협과 매입계약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매입된 미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천연천사무소의 등급판정 후 영중면 성동리에 있는 정부양곡 창고에 보관하며, 내년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경로당, 군량곡용으로 가공해 보급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인 벼 풍년으로 쌀 재고량 증가 및 쌀값 폭락이 이어져 농가의 시름이 깊었으나, 올해는 모내기 시기 가뭄 및 낟알 형성시기 많은 강수량과 바람 등으로 전국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5.3% 감소에 따라 쌀값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의 경우 전년 대비 수확량이 약 18%가 감소했으나, 관내 쌀 수급에는 이상이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화 농정과장은 "최근 산지 쌀값이 오르는 추세여서 지난해에 비해 농가들이 시름을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