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16일 군 외출·외박 구역 제한 폐지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 시 포천시민의 참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국방부장관에게 발송했다.
건의문에서 “포천시는 4만명 이상의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도시로 여러 분야에서 군부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군과 관련하여 형성된 상권과 지역경제활동의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며,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검토방안은지난60여년간군관련 규제와 사격장 주변 피해로 고통 받아온 포천시민들에게 청천병력과같은 소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에 대한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전담T/F팀 구성 시에 포천시와 시민들을 포함해 줄 것과 간담회 등 관련 회의 개최 시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뿐만 아니라 포천시도 포함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한편, 건의문 전달에 앞서 지난 3월 9일 포천시는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에 대한 대응방안을모색하고자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민과군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시의 입장을 국방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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