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봄바람 맞으러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로
봄바람에 흔들 상춘객 마음도 흔들
포천플러스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5/22 [03:23]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플러스

지난 513일 개통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주말에만 5만여 명이 방문하며 수도권의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탄강은 서울 등 수도권 어디서나 가까우면서도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포천 한탄강은 비둘기낭 폭포에서부터 10분여를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 볼 수 있어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다.

 

나선형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며, 병풍처럼 둘러진 대회산리 일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다보면 따사로운 봄 햇살과 협곡사이로 부는 상쾌한 바람에 흔들리는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널 수 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50m 높이에서, 살랑대는 바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하늘다리는 중앙부로 갈수록 더욱 흔들거려 난간을 꽉 잡으며 즐겁게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한탄강 지질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주상절리길이 잘 갖춰져 있어 포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자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늘다리에서 시작해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으로 숨겨진 흔들다리인 마당교를 건너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이곳 한탄강 하늘다리 주변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쉽도록 조성했다는 점이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폭포 사이에 1500대가 동시에 주차가능한 주차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도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한탄강 일원의 체류형 체험 공간 비둘기낭 캠핑장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     ©포천플러스

한탄강 하늘다리를 지나봤다면 비둘기낭 폭포를 둘러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다. 한탄강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식동굴로 항아리 모형의 동굴이 에메랄드 빛 폭포를 에워싸고 있고, 비온 뒤 수량이 풍부해진 폭포수 소리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을 선사한다. 비둘기낭은 폭포 아래의 에메랄드 빛 소()는 뒤쪽의 동굴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는 비경을 만들어내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 촬영지이기도 하다.

 

포천하면 떠오르는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한탄강에서 동쪽으로 20여분 지나다 보면 이동면 장암리 이동파출소 일대 이동갈비촌을 만날 수 있다. 갈비의 기름기를 제거한 후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고 참나무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입맛을 돋우는 이동갈비와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의 암반수와 최고의 기술로 정성껏 빚은 이동막걸리를 먹다보면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릴 수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탄강은 영북면 대회산리 37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입장료 및 주차장요금을 징수하지 않는다.        정의선 기자.

ⓒ pcnplu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천시, 청소년재단 설립 타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