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박용호)는 지난 12일 15시경 운악산에서 빙벽등반을 하다 추락한 요구조자 황모씨(남/65세)를 정확한 위치파악과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요구조자는 운악산 무지개 폭포 인근 빙벽에서 등반을 시도하다 추락하여 로프에 묶여 매달려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조대원은 등반 중 헬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최희준 구조팀장과 안주민 구조대원은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경기소방헬기에 인계하였으며, 환자는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포천소방서 구조대장은 “빙벽등반이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실 때에는 항상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길 바라며, 사고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로 현장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 지도를 받고 구조대원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호 포천소방서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사용법 숙지를 통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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