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예술과 함께 하는 힐링 문학 기행
영중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 가져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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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7 [05: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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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 영중중학교(교장 김용각)의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는, 지난 13일 예술중점학교 및 학부모 공모 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추사 김정희 등과 시인 윤동주 이상 서정주 등이 살았던 서울의 서촌(西村, 조선시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던 별칭) 일대예술과 함께 하는 힐링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예술과 함께 하는 문학 기행은 토요일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겸재 정선의 산수화 수성동(水聲洞)’으로 유명해진 수성동 계곡,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의 하숙집 터와 문학관,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미감을 잘 드러낸 박노수 화백의 미술관 등을 관람했다.

 

또한, 오감도로 잘 알려진 이상의 집터, 조선의 위대한 왕인 세종대왕 생가터, 미당 서정주가 시 동인지 시인부락을 기획 편집했던 보안여관, 대원군과 관련된 석파정등을 함께 돌아보면서 한국문화와 옛 사람들의 정취를 한껏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사전에 배부된 워크북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문학기행에 참여하여 함께 한 학부모 및 교사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문학 기행을 기획하고 추진한 영중중학교 정건화 교사는, “주로 걸어서 관람하는 문학기행이어서 학생들이 조금은 힘들어했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사들이 문학과 예술을 통해 서로의 정감을 나누면서 소통하고 힐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영중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예술중점학교로, 정규 교육과정 및 주말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활성화되어 있어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교육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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