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포천의 ‘민속예술’이 빛을 발했다
포천문화원, 경기도민속예술제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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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3 [16: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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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9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포천시의 대표 작품으로 포천 가노농악를 출품해서 30개 참가팀 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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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경기도민속예술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육성하여 경기도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총30개 팀 2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포천문화원에서는 포천 가노농악작품에 6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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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노농악은 옛날 다섯 선비가 금수정에서 시를 읊으면서 영평천의 맑은 물이 금수정을 굽이치며 흐르는 물줄기와 빼어난 주위의 경관을 보고 다섯 선비가 참으로 아름다운 마을이라 하여 오인(五人)의 합자인 오() 자에 아름답다는 가()자를 붙여 오가리라 하였다. 포천지역의 금수정. 창옥병. 아름다운 강. . 마음씨 좋은 사람 등 다섯 가지 아름다움이 있다하여 오가리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포천 지역은 민요, 노동요, 일의 성격, 일터의 환경, 지역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형성되어 지는데 포천은 산과 들이 고르게 펼쳐져 있어 여러 종류의 노동요와 농악의 형태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특히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은 3백 년 전인 영평현 (가노 부락 옛 명칭) 에서 전해내려 오고 있으며, 당시 나라에서 도장을 가노 부락에 하사하여 연천, 철원, 가평 등 지역의 농악을 관장하게 하였다. 농악을 하려면 이 도장을 받아 가야 농악을 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창수면 오가리 지역에 농악이 성행하였으나, 6,25 전쟁당시 접전지역인 포천지역인 문화재 유실이 많아 가노농악 또한 유실되어 그 당시 살아 계신 분들을 통하여 다시 복원했다.

 

포천가노농악의 특징은 소고 잽이 들의 놀이가 구성지고, 특히 내돌림 벅구에서 외돌림 벅구로 이어져 휘몰아치는 부분이 일품이며 여타 경기농악의 오방진과 다르게 악기소고의 진과 새미들로만 구성된 진이 동시에 이루어져 푸짐한 연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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