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 위(Wee)센터는 15일 포천 관내 전문상담(교)사 27명을 대상으로 상담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최근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면서, 학교 상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위(Wee)클래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 상담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슈퍼비전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슈퍼비전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방기연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하여 2개의 상담사례를 공유하고 자문을 받았다. 이를 통해 각 학교 전문상담(교)사들이 진행하고 있던 비슷한 사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장을 형성할 수 있었다.
사례를 발표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주변 선생님들과 함께 사례를 공유하고 외부 상담 전문가의 자문을 얻을 수 있어 학교 상담자로서 어떤 부분을 유의해서 상담해야할지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은“상담 선생님들이 전교생의 위기·정서적 문제를 마주하며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상담사례 공유의 장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배우면서 학교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품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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