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국보훈의 달, 진군부대 병역명문가를 만나다!
3代가 장교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진군부대 병역명문가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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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9 [04: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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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육군 6군단에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 특전사 장교로 복무했던 아버지, 특전사 장교인 형과 함께 장교로 근무하며,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병역명문가의 자손이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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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경비연대 예하대대 교육장교로 근무 중인 안제마 중위이다. 안 중위의 할아버지 안창휘 1949년 해군 수병(14)으로 입대하였고, 이듬해 1950년에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 구축함 DD-728 Mansfield(9구축함대)에 배속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부사관을 거쳐 1960년 해군 OCS34기로 임관한 후, 1966년 대위로 전역하기까지 장교로 복무하였다.

DD-728 Mansfield(9구축함대 소속 구축함)1950913일 인천상륙작전간 월미도 점령전에서 상륙하는 강습 병력에 대한 지원사격 및 적의 해안포에 대한 포격전을 수행함.

 

아버지 안선형 ’89년에 학군 장교로 임관하여 ’91년까지 7공수여단과 5공수여단에서 특임대 정보작전장교로 근무하며, 당시 여단장이었던 서경석 장군으로부터 장교역량 평가 우수상을 받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군 복무를 하였다.

 

형인 안요한 대위는 ’14년에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로서 군 복무를 시작하여 현재 9공수여단 특전중대장으로서 복무 중이다. 동생인 안제마 중위는 지난 ’19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장교로 임관 후 6군단에 보직되어 현재 경비연대에서 대대 교육장교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학창시절부터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특전사 장교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국가 방위에 헌신하는 군 간부가 되겠다는 꿈을 지녀왔다고 밝혔다.

 

안 중위는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운 삶이 누군가의 헌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형과 나로 이어진 조국을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원동력 삼아 국가에 헌신하는 삶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손자라는 사실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간부가 되겠다.”라며 군 복무 각오를 새롭게 했다.

 

한편, 대대장 구경영 중령은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병영명문가의 자손인 안 중위가 본인의 각오대로 앞으로도 군 생활을 더욱 의미있고 보람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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