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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초유은행 운영, 한우 송아지 면역력 높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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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05 [08: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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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플러스

포천시는 20199월부터 초유은행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 7월말 기준 234개 한우농가에 578리터의 초유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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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은행의 운영방식은 젖소 농가로부터 분만 후 2회 이내 착유한 우유를 농업기술센터에서수거해 성분분석 후 저온살균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급속냉동 저장 후에 초유가 필요한 한우 농가에 13~5(1700) 이내로 무료 배부하고 있다. 또한 많은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신북면), 포천시한우협회(신북면), 농업인상담소(이동면) 3개소에서 배부한다.

 

초유공급이 필요한 경우는 한우 어미 소가 송아지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거나 유량이 적을 경우 태어난 후 1시간 이내 급여해야 한다. 초유에는 면역 물질(면역글로블린-IgG)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설사병 및 각종 질병이 감소되어 폐사율이 약 10% 줄어들고 증체율이 약 20%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초유를 이용하는 한우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

 

포천시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초유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젖소 6농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잉여의 초유를 제공받고 있으며, 임신한 젖소에게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하여 초유에도 항체성분이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축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유은행 생산·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초유 공급농가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며, 한우 고급육 생산 기반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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